지난 글에서 마케팅 업체가 치과 시장에 들어오면서 가격 경쟁의 판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돈을 매달 쓰고 있는 원장님들 중, 그 500만 원이 정확히 무엇에 쓰였는지 설명할 수 있는 분은 많지 않았습니다.청구서는 오는데, 근거는 안 온다대부분의 계약은 이렇게 흘러갑니다.대행사가 "노출수", "클릭수", "전환율" 같은 지표가 담긴 리포트를 보내줍니다.숫자는 매달 채워집니다. 문제는 그 숫자가 실제로 체어에 앉은 환자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원장님 입장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클릭이 100번 늘었다는 보고를 받아도, 그중 몇 명이 실제로 예약 전화를 했는지, 몇 명이 첫 상담 이후 다시 오지 않았는지는 원장님이 직접 데스크에 물어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대행사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