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 보험은 만 65세 이상이면 7년에 한 번 적용되며,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따로 계산합니다. 다만 제작 도중 치과를 옮기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처음 치과를 고를 때 신중해야 합니다.
부모님이나 어르신의 틀니를 알아보다 보면 7년에 한 번 보험이 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이 7년이 정확히 어떻게 계산되는지, 어떤 상황에서 예외가 생기는지는 실제로 진행해보기 전까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기본 조건
기본 조건부터 정리해보면,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라면 틀니 제작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대상은 완전틀니와 클라스프로 고정하는 부분틀니 모두 포함되며,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입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한다면 이보다 낮은 본인부담률이 적용됩니다.
7년은 위아래 따로입니다
여기서 자주 생기는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7년이라는 주기를 입 전체를 기준으로 한 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별도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위쪽 틀니를 먼저 보험으로 제작했다면, 아래쪽 틀니는 위쪽과 무관하게 별개의 7년 주기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래쪽만 먼저 했다면 위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쪽을 이미 사용했다고 해서 다른 쪽까지 함께 묶여 기다려야 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가장 조심해야 할 것: 치과를 옮기는 것
이 제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제작 도중 치과를 옮기는 경우입니다.
틀니는 첫 진단부터 본을 뜨는 과정, 시적이라 부르는 착용 테스트, 최종 완성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도중에 사정이 생겨 다른 치과로 옮기게 되면, 그 순간 보험 적용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틀니를 시작할 치과를 정할 때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7년이라는 급여 주기가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분실하거나 부주의로 파손되어 새로 제작해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급여로 처리됩니다.
부서졌다면 수리를 먼저 물어보세요
틀니가 완성된 이후에도 알아두면 좋은 제도가 있습니다.
틀니 일부가 깨지거나 틀니에 붙은 인공 치아가 떨어져 나간 경우, 이는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수리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라스프 수리나 의치상 수리 같은 유지관리 항목 역시 보험이 적용되며, 본인부담률은 마찬가지로 30% 수준입니다.
완전히 새로 만들기 전에, 지금 상태가 수리로 해결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7년이라는 기간이 지났다면 이전에 보험으로 틀니를 만든 적이 있더라도 다시 보험 적용을 받아 새 틀니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틀니의 평균적인 수명이 관리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만큼, 7년이라는 급여 주기와 실제로 틀니를 교체해야 하는 시점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아프면 참지 말고 조정받으세요
틀니는 처음 착용했을 때 바로 완벽하게 맞기보다는 몇 차례 조정 과정을 거치며 입에 맞춰지는 보철물입니다.
착용 후 잇몸이 헐거나 씹을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참고 넘기기보다, 조정 일정을 잡아 상태를 계속 확인받는 것이 틀니를 오래,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틀니 보험은 누구에게 적용되나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라면 완전틀니와 클라스프로 고정하는 부분틀니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본인부담률은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30%입니다. 의료급여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더 낮은 본인부담률이 적용됩니다.
Q. 7년은 위아래를 합쳐서 계산하나요?
아닙니다.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별도로 계산하므로, 위쪽 틀니를 먼저 보험으로 제작했더라도 아래쪽은 별개의 7년 주기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제작 도중 치과를 옮기면 어떻게 되나요?
제작이 진행되는 도중에 다른 치과로 옮기면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7년이 지나기 전에 분실하거나 부주의로 파손되어 새로 제작하는 경우도 비급여로 처리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 진단이나 치료 방침이 아닙니다.
개인의 구강 상태는 반드시 치과 진료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김지태. (주)희온컴퍼니 대표.
임플란트 회사에서 10년 넘게 현장 영업을 하며 500곳이 넘는 치과를 담당했습니다.
현재 치과 전용 플랫폼 '치카픽'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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