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이야기지난 글에서 전문의 사전 소견이라는 기능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적었습니다.원장님들께 직접 여쭤 문진표를 만들고, 사진과 엑스레이를 받고, 방문 전에 방향을 짚어 드리는 기능이었습니다.저희 서비스의 중심이었습니다.소개 자료의 첫 장이었고, 원장님을 뵐 때 가장 먼저 보여 드리는 화면이었습니다. 그런데......그 기능을 출시 전에 뺐습니다.벽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기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원장님들의 반대도 아니었습니다.문제는 저희가 만든 것이 어디까지 허용되는 영역인가였습니다. 기획할 때 저희는 이 기능을 '정보 제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진단이 아니라 방향을 알려 드리는 것이니 괜찮을 것이라고 봤습니다.이름도 그래서 '소견'으로 붙였습니다. 그런데 검토를 받으면서 알게 된 것이 있었습니다.이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