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스케일링의 1년은 마지막 시술일로부터 365일이 아니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달력 기준이며, 만 19세 이상이면 이 기간 안에 한 번 보험이 적용됩니다.
"스케일링은 1년에 한 번만 보험이 된다던데요."
치과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한 번이 정확히 어떤 기준으로 세는 한 번인지는, 알고 계신 분보다 헷갈려 하시는 분이 훨씬 많습니다.
가장 흔한 오해는 마지막으로 스케일링을 받은 날부터 365일을 세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 3월에 받았다면 올해 3월 이후에나 다시 보험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1년은 달력 기준입니다
실제 기준은 다릅니다.
건강보험이 정한 1년은 실제 시술일과 무관하게,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이 달력 연도 안에서 딱 한 번, 보험이 적용된 가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을 알고 나면 재미있는 계산이 가능해집니다.
작년 12월 마지막 주에 스케일링을 받았더라도, 새해 1월 첫째 주에 다시 보험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두 번의 스케일링 사이 간격이 열흘도 안 되지만, 둘 다 보험 적용이 되는 셈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 한 번도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그 권리는 12월 31일 자정을 넘기는 순간 그대로 사라집니다.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저금처럼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두 번 쓸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비용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비용을 보면 이 제도의 취지가 더 분명해집니다.
치과의원급을 기준으로 보험이 적용된 스케일링의 본인부담금은 대략 1만 5천 원대입니다.
반면 보험 횟수를 이미 다 쓴 상태에서 다시 받으면 비급여로 처리되어 5만 원에서 10만 원대까지 가격이 크게 올라갑니다.
병원 규모가 커질수록, 즉 치과의원보다 치과병원이나 종합병원 치과일수록 같은 보험 스케일링이라도 본인부담금은 조금씩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올해 받았는지 확인하는 방법
올해 이미 받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치석제거 진료정보를 조회하면 됩니다.
메뉴는 민원서비스에서 서비스 찾기로 들어가 치석제거를 검색하면 바로 확인됩니다.
치과 접수처에서도 진료 전에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미리 앱을 켜보지 않아도 병원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잇몸치료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가지 예외적인 상황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잇몸 상태가 이미 좋지 않아 단순한 치석제거로 치료가 끝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치주염이 진행되어 치근활택술 같은 잇몸치료로 넘어가면, 이는 스케일링과는 별도의 급여 항목으로 청구됩니다.
이 경우 스케일링의 연 1회 횟수와는 무관하게 처리될 수 있으니, 진료 중 잇몸치료로 전환된다면 치과에서 안내하는 내용을 그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1년에 한 번이면 충분할까
보험 적용 횟수인 연 1회는 재정 기준일 뿐, 실제로 몇 개월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지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흡연자이거나 교정장치를 착용 중인 경우, 과거 치주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는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이 더 권장되는 편입니다.
이런 분들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추가 스케일링을 받게 되더라도,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필요한 관리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연말이 다가올수록 스케일링 예약이 몰리는 현상은 매년 반복됩니다.
보험 혜택이 사라지기 전에 받으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아직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으셨다면, 미리 일정을 잡아두시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케일링 보험의 1년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실제 시술일과 무관하게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기준입니다. 그래서 작년 12월 마지막 주에 받았더라도 새해 1월 첫째 주에 다시 보험으로 받을 수 있고, 받지 않은 횟수는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Q. 보험 스케일링 비용은 얼마인가요?
치과의원급 기준 보험 적용 본인부담금은 대략 1만 5천 원대이며, 보험 횟수를 다 쓴 뒤에는 비급여로 처리되어 5만 원에서 10만 원대까지 올라갑니다. 치과병원이나 종합병원 치과일수록 본인부담금은 조금씩 높아집니다.
Q. 올해 스케일링을 받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치석제거 진료정보를 조회하면 되고, 치과 접수처에서도 진료 전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정리한 것이며 진단이나 치료 방침이 아닙니다.
개인의 구강 상태는 반드시 치과 진료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김지태. (주)희온컴퍼니 대표.
임플란트 회사에서 10년 넘게 현장 영업을 하며 500곳이 넘는 치과를 담당했습니다.
현재 치과 전용 플랫폼 '치카픽'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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