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이야기

임플란트 종류는 어떻게될까?

chikapick 2026. 10. 4. 09:00

 

"이 브랜드 말고 다른 것도 있어요?"

 

환자들은 대부분 임플란트가 다 똑같은 줄 압니다.

 

원장님이 어떤 브랜드를 쓰는지, 그 브랜드가 왜 선택됐는지는 물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브랜드마다, 그리고 제조 국가마다 꽤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국산과 수입, 무엇이 다를까

 

국내에는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덴티움처럼 국산 브랜드가 있고, 스트라우만, 노벨바이오케어처럼 해외 브랜드도 들어와 있습니다.

 

임플란트 자체의 기본 구조와 원리는 브랜드마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건 표면 처리 방식, 나사산의 디자인, 그리고 오랜 기간 쌓인 임상 데이터의 양이었습니다.

 

수입 브랜드는 오래전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용된 만큼 장기간의 데이터가 많이 쌓여 있는 편입니다.

 

유럽이나 북미의 대학병원에서 수십 년간 추적 관찰한 자료를 근거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산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국내 치과의사들의 사용 경험과 피드백이 빠르게 반영되며 발전해왔습니다.

 

실제로 국내 임플란트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데, 이는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국내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쌓인 실사용 경험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가격 차이는 왜 생길까

 

같은 병원 안에서도 임플란트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입 브랜드는 재료 자체의 원가와 유통 비용이 국산보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수입 통관을 거치고,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구조이다 보니 원가 자체가 국산보다 높게 형성됩니다.

 

여기에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도 가격에 반영됩니다.

 

브랜드가 다르다고 무조건 좋고 나쁨이 갈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환자의 잇몸뼈 상태, 심을 위치, 치과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어떤 브랜드가 더 적합한지가 달라지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앞니처럼 심미적으로 예민한 부위와 어금니처럼 씹는 힘이 많이 실리는 부위에서 선호되는 형태가 다르기도 합니다.

 

병원마다 주력 브랜드가 다른 이유

 

치과의사마다 익숙하게 다뤄온 브랜드가 다릅니다.

 

한 브랜드를 오래 써온 치과의사는 그 브랜드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있어서, 시술 결과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로 바꾸면 처음부터 다시 특성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한번 익숙해진 브랜드를 계속 쓰는 치과의사가 많습니다.

 

그래서 병원마다 주력으로 쓰는 브랜드가 다르고, 이는 가격 차이로도 이어집니다.

 

결국 브랜드보다 중요한 것

 

이 업계를 지켜보면서 느낀 건, 브랜드 이름보다 그 브랜드를 다루는 치과의사의 경험이 결과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누가 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걸 현장에서 여러 번 지켜봤습니다.

 

임플란트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브랜드명 하나보다는 담당 치과의사가 그 브랜드를 얼마나 다뤄봤는지를 함께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김지태. (주)희온컴퍼니 대표.

임플란트 회사에서 10년 넘게 현장 영업을 하며 500곳이 넘는 치과를 담당했습니다.

현재 치과 전용 플랫폼 '치카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글의 출처와 검수 기준은 치카픽 정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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